[날씨클릭] 추위 풀리자 초미세먼지…서쪽 공기질 '나쁨'
[앵커]
추위가 풀리자 공기가 탁해졌습니다.
오늘도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종일 미세먼지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확실히 출근길 추위는 한결 나아진 것 같은데요.
지금 공기가 탁하다구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깨끗한 공기와 따뜻한 날씨, 둘 다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추위가 잠잠해지니, 다시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나 입자가 작기 때문에, 몸에 더욱 해로운 고농도 미세먼지가 현재 곳곳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종이 48, 전북이 58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세배 수치에 달하는데요.
오늘 수도권과 충청 등 서쪽지방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대구와 제주도도 오전에 일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게다가, 아침에는 짙은 안개까지 뒤엉키면서, 시야가 더욱 답답하게 느껴지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지금 내륙 곳곳에 안개도 짙게 끼어있는 상황인데요.
충남 아산이나, 경북 안동 등 일부 지역, 가시거리가 150m 안팎까지 좁혀져 있습니다.
출근길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 하늘 자체는 구름 없이 맑은 편이겠고요.
기온도 크게 오르겠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 2.7도 보이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서울 12도, 부산 15도로 온화하겠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눈, 비소식 없겠지만, 미세먼지가 자주 영향을 주겠고요.
이번 주 온화한 날들이 이어지다가,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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